강릉 차현희 순두부 청국장 리뷰

 이번 리뷰는 강릉 여행 중 유명하다는 초당두부마을의 차현희 순두부/청국장집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강릉에는 여행객들이 갈만한 관광지가 여럿 있고 해서 그런지 단체로 우르르 몰려다니는 느낌의 식당이었어요  저희 부부는 안목해변 쪽에 숙소를 잡고 점심을 먹으러 이곳으로 왔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평일 주말 상관없이 동일하게 운영을 하고 있고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일단 입구로 들어가시면 직원분께서 인원을 체크한 뒤에 대기표를 나눠주시는데요 밖에서 오래 기다리겠구나 싶었는데 내부가 생각보다 넓고 자리가 많아서 그런지 대기인원이 금방금방 빠지더라고요?? 그래서 이때는 10팀 정도 앞에 있던 거로 기억하지만 20 분도 안 기다렸던 거 같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두부 제조실에 가서 어떻게 만들어지나! 비지는 어떻게 나오나 구경도 했어요! 콩비지는 정말 누구나 가져갈 수 있도록 제조실 앞에 봉지와 바가지로 퍼갈 수 있는 콩비지가 준비되어 있는데 가져가시는 분도 있고 구경만 하시고 가시는분도 있더라고요!! 공짜 좋아요.

 

기다리다 자리에 앉게 되면 메뉴판을 줍니다 전부 토속적이고 어른들께서 좋아하실만한 메뉴들로 준비되어있는데요 모든 두부와 청국장의 콩은 100% 국산 콩을 사용하여 직접 만든다고 하니까 맛이 더욱더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부부는 평소 좋아하던 청국장을 2 개시 켜봤어요!!  어려서부터 청국장을 너무너무 잘먹고 좋아해서 너무너무 기대가 됩니다 ㅎㅎ

 

나오는 기본 반찬들입니다... 여기서 가장 기억에 남는 반찬이 바로 저 제육볶음입니다 저거 엄청나게 맵더라고요...ㅠㅠ 셀프바에서 자율적으로 퍼먹을 수 있는 시스템인데.. 많이 먹지 못해 아쉬웠던 거로 기억해요! 그리고 제육볶음 아래의 고추무침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딱 시골밥상이라는 느낌의 한상이 차려져서 나옵니다 가자미를 빼고는 모든 반찬이 추가 요금 없이 리필이 가능하니 참고해 주세요!?

메인 메뉴인 청국장이 나왔습니다!! 저희 친가에서는 청국장을 매우 걸쭉한 농도와 고춧가루가 들어가져 있는 방식의 청국장을 먹고 있지만 이곳의 청국장은 뭐랄까... 매우 순하고 묽은 느낌의 청국장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청국장이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았어요!! 맹맹한 느낌이 강했거든요 하지만 그래도 기본 반찬의 버프를 받아서 종합적인 식사 느낌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진은 조금.... 지저분하게 나왔지만 ㅋㅋㅋ 그래도 저렇게 제육볶음이랑 밥이랑 차현희 순두부집의 특제 쌈장?? 을 같이 쌈 싸 먹으면... 이건 정말 맛있습니다!! 메인보다 기분 반찬의 조합이 강력한 집이었어요 그래서 다음에도 또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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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적으로 뒤돌아본다면 메인메뉴인 청국장보다는 기본반찬들의 조합이 매우매우 좋아서 시너지를 가져오는 그런집인것같아요 기본으로나오는 반찬들을 셀프로 퍼올수있으니 쌈밥을 메인이라고 생각하시고 청국장을 곁들인다는 생각으로 방문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