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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적과 같던 수면 교육 코칭 후기 -곽윤철 아이연구소

by amcoco 2020.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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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콩콩이는 7개월 동안 안아서 재우고, 눕혀놓으면 30분~1시간 간격으로 잠에서 깨어나서 다시 안아주고, 짐볼에서 둥가 둥가를 해줘야만 잠에서 자던 아이였어요...ㅠ 그래서 콩콩이의 수면의 질과, 수면시간은 엉망이었고, 저와 와이프는 교대로 콩콩이를 재우면서 점점 더 피로에 찌들어가던 시점에서 이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곽윤철 아이연구소에 카톡을 해봤습니다 먼저 말씀드리자면 저희 콩콩이는 지금은 자기 시작할때부터 콩콩이 침대에서 누워서 자기 시작하고, 일어날 때까지 안아 줄 필요 없이 10시간 가까이 풀 잠을 잠을잔지 1달이 다되어갑니다 핵 혁명...!!

 

 

이건절대 광고 아니고 정말.. 누워서 재우는 엄마 아빠들은 이렇게 편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었나..? 시기심마저 들 정도로 충격을 받았어서 혹시나 저와 같은 어려움을 느끼셨던 분들은 다른 곳에 코칭을 받더래도 참지 말고 전문적인 코칭을 받아보시라는 마음으로 후기를 적어봅니다

 

 

 

사실 여기저기 많은 연구소, 선생님의 코칭에대해서 알아봤었고, 각각 선생님에 따라 특징과, 장점, 단점이 있더라고요.. 그중에 곽윤철 선생님을 선택했던 이유는 지금 거주하고 있는 도시가 충남 당진까지 출장으로 방문이가능하다는점, 그리고 코칭에 대한 가격, 코칭을 위해 사전 조사를 위해 콩콩이의 정보를 꼼꼼하게 정보를 수집하시는 모습과, 정확하고 확실한 결과물을 위해 부모가 원하는 개선방향을 명확히 물어보는 것이 정말 마음에 들었고, 저와 와이프는 코칭을 마음먹게 됐어요

 

 

 

출처: 곽윤철 아이연구소 유튜브

 

저희 부부는 2가지 부분을 코칭받았습니다 첫째는 수면교육이고, 두 번째는 자기 주도 이유식인데요 이번 후기에서는 수면교육에 대해서 이야기해드릴까 합니다 위에 곽윤철 아이연구소 유튜브 채널에 나오는 수면교육에 대한 영상중 첫 장면인데요 저기 나오는 [수면 환경을 만들고, 기회를 준다] 이 말이 코칭을 받은 전부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ㅎㅎ 이 말 만들으면 유튜브 보고 누구나 "수면 코칭을 할 수 있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정작 중요한 게 뭔 줄 아시나요?? 아이마다 기질이 다르고 또 다른 문제는 수면환경에서 아기에게 알맞은 수면환경이 무엇인지, 아기가 수면하는데 어떤 환경이 문제가 있는 건지, 기회는 어느 시점에 어떻게, 누가, 왜 줘야 하는지 모른다는 거죠... 이렇게 생각해보니 정말 복잡하고 어렵죠..?? 

 

 

 

 

아이마다, 집의 형태, 구조, 분위기 등등 여러 가지 요소마다 다른 코칭이 이루어지겠지만 저희 콩콩이 같은 경우에는 충분히 바닥에 누워서 수면이 가능한 아이였어요 문제는 저와 와이프의 행동이었던 거죠..? 콩콩이가 울더래도 처음부터 눕혀서 재우기를 시작했어야 했고, 나중에는 안 기료고 하지 않는다는 핑계로 안아주고, 등등.. 우는 모습이 보기 힘들고 마음 아파서 안아서 재웠던 것이 콩콩이에게는 수면의 질을 떨어트리게 만들고, 더욱더 울게 만들었던 것이었죠 특히 콩콩이는 분명히 안겨서 잠들었는데 자다 일어나 보니 내가 지금 있는 곳이 엄마 아빠품이 아니라 침대 위에 있으니 더욱더 불안하고 무서웠던 거였어요 ㅎㅎ

 

이 부분이 정말 많은 부모님들이 실수하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사랑으로, 애정으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 더 안아주고 달래주려고 노력하는 나름대로의 노력을 하시지만 아이에게 스스로 잠을 들 수 있는 기회, 경험을 방해하고, 자다가 깨어나 울었을 때 또다시 잠들 수 있는 경험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콩콩이의 수면에 있어서 더욱더 좋은 방향이었던 거였습니다

 

 

스스로 잠자러오는 콩콩이

 

곽윤철 아이연구소에서 코칭을 받고 아이가 잠이 오는 시점에서 하는 액션, 소리, 행동들을 배운 뒤로는 이제는 콩콩이가 조금씩 졸려하는 액션들이 보이면 거실에 불을 끄고, 콩콩 이방에 들어가서 누워서 콩콩이를 부르면 저렇게 기어 와서 침대로 들어오고, 매트 위에서 애착 인형과, 엄마 아빠랑 잔잔한 자장가랑 같이 놀이시간을 가진 뒤에 콩콩이 침대에 눕혀줍니다 ㅎㅎ 물론 누워서 뿅! 하고 잠이 들지는 않고 적게는 2~3분, 길게는 10~15분까지 남아있는 에너지를 울음으로 발산을 하고 잠에 들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를 눕히고 잠이 들기까지 울음의 시간이 길더래도 초반에는 같이 옆에서 누워서 다리 쪽을 쓰다듬어주면서 달래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렇게 조금 달래준 뒤에 아이가 계속 울더래도 움직이지 말고 잠든 척 옆에서 자리를 지켜주면 콩콩이는 좀 더 울다가 잠들더라고요 ㅎㅎ

 


 

마지막으로 곽윤철 아이연구소에서 출장을 나와 집에서 코칭을 받았던 종합적인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진작에 받았어야 했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더 늦기 전에 코칭을 받아서 참 다행이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콩콩이를 무력하고, 한없이 보호하고 보살펴야만 하는 존재로서 생각했던 저와 와이프의 생각보다 콩콩이게 스스로 무언가를 경험하고 느끼고 성장하는 하나의 인격체로서의 존중이 필요하다는 큰 교훈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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