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는 믿고 먹는다는 70년 전통의 맛집이라고 합니다. 중앙시장에 본점을 두고 있고 개인적으로 뜨거운 국물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강릉에 놀러 간 김에 꼭 한 번 먹고픈 집이었어요.
광덕 식당을 네비로 찾아서 도착해보면 하얗고 아주 큰 간판으로 광덕식당을 알립니다. 70년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어느 정도 믿음을 가지게 되는 거 같아요 70년간 망하지 않고 시대의 흐름에도 맛에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반증해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느 대중적인 프랜차이즈를 제외하고는 식사메뉴를 선정할 때는 얼마나 오랫동안 장사를 해왔는지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아요.
내부로 들어오면 1 층은 단출하고 다른 식당들과는 다른 점이 없는 거 같아요 메뉴는 국밥집에서 볼 수 있는 국밥들과 안주로 보이는 메뉴들이 있습니다. 저기 메뉴에 광덕 스페셜이란 게... 정말 궁금하지만 우리는 소머리국밥 보통으로 2개 시켰어요!!
지금 와서 생각해봐도 저 광덕 스페셜의 구성과 맛이 궁금합니다 ㅠ 다음에 가면 꼭 먹어보려고요..
뒤편을 보면 추가 반찬은 셀프라는 말과 브레이크 타임을 알려줍니다. 보통 국밥집은 브레이크 타임이 없는데... 여기는 있더라고요 장사가 아주 잘 되나 봅니다 2층도 올라가 보지는 않았지만 자리가 있는 거 보니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는 맛집인 것은 분명한가 봐요
소머리국 밥
와이프와의 아침식사인 소머리 국밥이 나왔어요! 본론부터 말하자면 우와 아아 아!! 하는 맛은 아니지만 오오~하는 맛으로
쭈우욱 갑니다 먹다 보면 질리는 그런 맛이 아닌 꾸준하게 맛있다 괜찮다 다음에도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나는 국물인 거 같아요 그래서 70년 동안 사랑을 받으며 번창해나가는 식당이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는 고기들의 상태가 잡내가 없고 부드러우며 양이 적당이 많아요 특히 저 우설이 맛있더라고요 먹어봤던 국밥 중에는 가장 깔끔하고 계속 들어가는 국밥이라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그리고 깍두기!! 요거는 음.. 뭔가 조금 덜 익어서 그런지 저는 맛이 별로였어요 옆에 있는 배추김치가 더 맛있고 국밥과 잘 어울렸습니다 맛 평가야 개인적인 취향과 기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니 다른 분들은 맛있게 드실 수도 있어요!! 뜨거운 국밥에 김치 하나면 최고의 아침식사를 맛볼 수 있는 광덕 식당은 다음에 몇 번이고 찾을만한 맛집입니다.
4인분부터 전국 택배 배송도 한다고 하니 궁금하신 분은 시켜 드셔도 괜찮을 거 같아요!! : )
-광덕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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